4월 30일, 스크린을 강렬하게 물들일 영화 <파과> 개봉 소식에 두근거리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을 재밌게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더욱 기대될 텐데요. 저 역시 독특한 설정과 흡입력 있는 문체에 푹 빠져 밤새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아직 소설을 읽어보지 못하셨다고요?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읽으면 재미가 2배! 아니 3배는 더 커진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파과>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원작 소설의 핵심 인물 관계도와 놓치면 아쉬운 관전 포인트를 꼼꼼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소설 '파과',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페이지 수: 약 350페이지
소설 <파과>는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손톱'이라는 별명을 가진 베테랑 킬러이지만, 노화로 인해 신체적 한계를 느끼고 자신의 삶과 감정에 대해 성찰하게 되죠. 냉혹한 킬러의 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 스포일러 주의!
지금부터는 소설의 내용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다면 영화를 보신 후 다시 방문해 주세요! 개인적인 감상평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 독특한 소재: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60대 여성 킬러라는 설정 자체가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 흡입력 있는 문체: 작가님의 뛰어난 이야기 전개 능력 덕분에 술술 읽힙니다.
✅ 영화화 기대 포인트: 소설 후반부의 숨 막히는 결투 장면이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핵심 인물 관계도 완벽 분석!
소설 <파과>에는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비교적 쉽게 인물 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 '방역업자'는 청부 살인업자를 의미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조각: 60대 여성 킬러, '손톱'이라는 별명을 가진 베테랑이지만 노화로 인해 신체적 한계를 느끼며 자신의 삶과 감정에 대해 성찰합니다.
✔️투우: 젊은 방역업자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합니다. 조각에게 끊임없이 시비를 걸며 감정을 흔드는 존재입니다.
✔️ 류: 어린 조각을 킬러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과거의 인물입니다. 조각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 장 박사: 방역업체와 제휴를 맺은 병원의 원장입니다.
✔️ 강 선생: 장 박사의 부재 시 조각을 치료하게 된 젊은 의사입니다. 조각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 무용: 조각이 키우는 늙은 개입니다. 조각에게 유일한 가족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40여 년간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살인을 해온 조각은 어느덧 노화와 함께 전에 없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시기에 젊은 동료 방역업자 '투우'가 이유 없이 조각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데... 과연 투우는 어떤 이유로 조각을 자극하는 걸까요?
소설은 술술 읽히지만,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체가 어렵지는 않으니 걱정 마세요! 주인공의 화려한 킬러 액션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조각의 전성기는 이미 과거이고, 소설 속 현재의 조각은 그저 노화하고 있을 뿐입니다.
꿀팁! 소설 <파과>의 외전 '파쇄'에서는 조각이 어떻게 킬러가 되었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외전도 꼭 읽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조각이 강 선생에게 느끼는 감정은 솔직히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줄거리뿐만 아니라 문장 자체가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와 비슷한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다소 만연하지만 우스우면서도 날카로운 문체가 인상적입니다.
🎬 영화 '파과' vs 원작 소설, 비교 포인트는?
민규동 감독님의 손에서 탄생한 영화 '파과'는 4월 30일에 개봉합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출연진
조각: 이혜영 / 투우: 김성철 / 강 선생: 연우진 (영화에서는 수의사로 설정 변경) / 류: 김무열 / 어린 조각: 신시아
소설과 영화, 비교 포인트는 바로 이것!
✔️ 액션: 소설 속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해 보세요!
✔️ 감정: 늙어감과 인간성에 대한 주제를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됩니다.
✔️ 각색: 소설의 이야기를 어떻게 각색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영화 '파과'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날레 스페셜 부문 초청작,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베이징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민규동 감독님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 등의 각본과 감독을 맡으셨습니다.
✨ 마무리하며: 영화 <파과>, 놓치지 마세요!
오늘은 영화 <파과> 개봉에 앞서 원작 소설의 인물 관계도와 관전 포인트를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혜영 배우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스크린에서 펼쳐질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꼭 확인해보고 싶네요! 영화 <파과>는 4월 30일 개봉합니다. 극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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