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가장 좋아했던 소설 속 세상이 갑자기 현실이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그냥 늘 타던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데 갑자기 목숨 건 생존 게임 현장이 된다면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네, 바로 그 상상이 현실이 된 이야기,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줄여서 '전독시'와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볼까 합니다. 왜 이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는지, 영화는 또 뭘 기대해야 할지 궁금하시죠?


소설 속 세상이 현실로? 김독자의 특별한 능력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10년 동안 세상에서 유일하게 완독한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줄여서 '멸살법'의 내용이 현실이 되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도깨비가 나타나 생존 미션을 던져주는데, 여기서 김독자는 그냥 휘말리는 게 아니었죠.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등장인물의 비밀까지 다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전지적 독자시점 스틸컷

이게 단순히 미래를 아는 것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김독자의 이 특별한 '앎'은 세상을 일종의 소설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제4의 벽'이라는 능력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끔찍한 상황에서도 좀 냉정하게, 고통에도 무뎌지면서 상황을 분석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단순히 정보를 아는 걸 넘어서 세상을 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독자였는데 이야기의 흐름을 직접 바꾸는 플레이어가 되는 카타르시스가 이 작품의 핵심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독자 김독자와 주인공 유중혁, 예측 불가능한 관계

그런데 이 이야기에는 김독자만 있는 게 아니죠. 원작 소설 '멸살법'의 진짜 주인공, 바로 유중혁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민호 배우가 맡았다고 하는데요. 유중혁은 엄청 강하고, 심지어 죽으면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시작하는 '회귀' 능력까지 가졌어요. 

전지적 독자시점 스틸컷

영화 시점에서는 벌써 세 번째 회기를 겪은 상태라고 합니다. 세 번이나 실패를 반복했다는 건데, 그래서 강해지긴 했지만 엄청 냉혹해지고 인간을 잘 믿지 못하게 됐다고 해요. 그래도 세상을 구하겠다는 목표는 확고한데, 김독자랑은 방식이 완전 다르죠.

김독자는 미래를 아니까 유중혁을 돕거나 이용하려 할 테고, 반면에 유중혁 입장에서는 김독자가 자기 계획에 없던 예측 불가능한 변수인 거예요. 그래서 계속 경계하고, 예고편에서도 "너 뭐야?" 이러잖아요. 그 긴장감이 정말 기대됩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 지하철 생존 미션

이런 긴장감 속에서 첫 번째 시나리오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그 퇴근길 지하철 안입니다. 미션이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여라"였는데요, 정말 잔혹하죠. 다들 패닉에 빠지는데, 김독자는 여기서 딱 소설 내용을 떠올립니다. 허점을 이용해서 곤충을 잡아서 미션을 클리어하죠. 

와, 진짜 아찔하죠. 저 같으면 그냥 얼어붙었을 것 같은데, 거기서 곤충 잡을 생각을 하다니! 남들은 아비규환인데 혼자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역시 '독자'라서 가능한 건가 싶었습니다.


성좌와 동료들: 혼자가 아닌 생존

그런데 이런 상황을 그냥 지켜보는 존재들도 있다고 하죠. 바로 '성좌'라고 불리는 초월적인 존재들입니다. 인간들이 시나리오를 깨는 걸 무슨 스포츠 경기 보듯이 관전하면서 마음에 드는 인간한테 후원도 하고 그런대요. 약간 게임 아이템 같은 건가? 뭐 비슷하게 능력이나 아이템 같은 걸 준다고 합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컷

김독자도 초반부터 엄청 활약해서 주목받는데, 성좌들한테 휘둘리기 싫어서 후원을 거부하고 자기 편을 모으기 시작해요. 직장 동료였던 유상아(채수빈 배우), 군인 출신으로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는 이현성(신승호 배우), 곤충 조종 능력이 있는 꼬마 이길영(권은성 군) 같은 다양한 인물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나 같이 생존해 나간다고 합니다. 


드디어 스크린으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제 영화 쪽으로 좀 넘어가 볼까요? 이게 한국 웹소설로는 거의 최초로 이렇게 대규모 예산, 약 300억 원 정도를 들여서 영화화하는 시도라고 합니다.

'더 테러 라이브'를 만드셨던 김병호 감독님이 연출하시고요. 캐스팅도 이민호, 안효섭 배우를 필두로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지수 씨까지 정말 화려하더라고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판타지 액션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2025년 7월 23일에 개봉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어요.

근데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봐왔던 사람들은 이게 단편영화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을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차라리 드라마로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결론

자, 오늘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과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평범한 독자가 소설 속 세상의 유일한 공략집 보유자가 되어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 그리고 원작 주인공과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까지! 정말 매력적인 설정 아닌가요? 

화려한 캐스팅과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스크린에서 펼쳐질 그 거대한 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기대되신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